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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연 정기구독자의 장단점 리뷰 (1년 사용 후기)


 

 

작년에 유튜브를 보다가 변요한과 이병헌이 나와서 '책 한 권 값으로 수만 권의 책을 읽을 수 있다'라고 말하는 광고를 보고 바로 밀리의 서재에 관심을 가졌다. 그 뒤로 리디 셀렉트, 예스 24 북클럽도 이용해 보았지만 결국 최종적인 선택은 이것으로 했다. 그렇다면 왜 나는 중간에 다른 서비스에 눈을 돌렸으며 왜 이것을 선택했는가?

아래에서 밀리의 서재에 대해 살펴 보자

 

 

 

 

 

 

 

밀리의 서재의 장점

 

1.압도적인 권수

이것은 리디셀렉트도 북클럽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상대적으로 예스 24나 리디북스에 비해 전자책 사업을 늦게 시작했음에도 밀리의 서재는 엄청난 권수의 전자책을 들고 혜성처럼 나타났다. 내가 이병헌 광고를 봤을 때만 해도 2만 권이라고 광고를 했는데 3.0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5만 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경쟁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밀리의 서재만이 갖고 있는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2. 신간 업데이트

생각보다 밀리의 서재는 신간 업데이트를 자주 한다. 물론 매일 같이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신간이 들어온다. 그중에는 많은 사람들이 읽고 있는 베스트셀러도 꽤 있다. 그리고 책은 영화나 음악에 비해 베스트셀러 순위 변동이 빠르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3달 전에 나온 책이라고 해도 아직 따끈따끈함을 유지하고 있고, 베스트셀러 순위에 있을 수 있다. 그런 책들도 밀리의 서재에 들어오니 굳이 서점에 가지 않고 유행하는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다.

 

 

 

 

 

 

 

3. 애플리케이션

엥? 애플리케이션이 장점이라고?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밀리 뷰어로 어플이 대대적으로 업데이트가 된 뒤로 어플리케이션 구동이 꽤 안정적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이전에는 없던 리뷰 작성 기능이 생겨서 책을 읽기 전에 참고하기에 좋다. 그리고 뷰어에서 책을 읽는 환경을 자신에 맞게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게 된 것도 좋다.

 

 

 

 

 

 

 

 

밀리의 서재 단점

 

1. 고객센터 서비스

밀리의 서재를 이용하며 생긴 불편함 들을 고객센터에 토로했지만 고객센터에서는 대부분 형식적인 답변만 내놓았다. 그래도 내가 이야기한 불편함들이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해소된 것을 보면 고객센터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불평이기 때문에 형식적인 답변만 내놓은 건지도 모르겠다. 1년 사용하면서 고객센터에 대한 불만이 컸었는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대부분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도 형식적인 답변은 조금 아쉽다.

 

2.PDF 뷰어

밀리의 서재에서 전자책을 읽을 때는 대부분 만족하며 읽지만 PDF 파일로 된 책을 읽을 때는 꽤 불편하다. 내가 태블릿으로 읽는다면 불편하지 않겠지만, 스마트폰으로 볼 때는 스마트폰 크기에 맞춰서 책을 읽어야 하기 때문에 글씨가 정말 작게 보일 때도 있다. 그것을 뷰어를 통해 크게 확대해서 보고 싶지만 아직까지 그 기능은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한 장 한 장 확대해서 보는 수밖에 없다. 이미지 자체를 PDF로 볼 수 있게 한 거라 텍스트 형식의 전자책처럼 크기를 맘대로 바꿀 수 없는 게 아쉽다.

 

3. 오디오북

밀리의 서재에서는 오디오북을 제공하지만 책을 읽어주는 것보다 책을 소개하는 개념에 더 가깝다. 물론 이런 서비스가 있어서 책 소개를 더욱 알차게 받을 수 있겠지만, 이것을 듣고 책 전체를 오디오로 듣고 싶을 때 정작 그런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 게 아쉽다. 

 

 

 

 

 

 

연 정기구독권 결제

 

이런 단점에도 밀리의 서재를 선택한 이유는 밀리의 서재가 가진 장점들이 단점은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로 엄청나기 때문이다. 리디북스, 예스 24 북클럽도 사용해 봤는데, 애플리케이션도 좋았고 책을 읽는 환경도 좋았다. 그런데... 권 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갈증은 해결하지 못했다. 그래서 결국 밀리의 서재로 다시 돌아왔고 조금 불편하지만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었기 때문에 만족했다.

 

그런데 이번에 대규모 업데이트까지 하면서 어플리케이션도 이전보다 향상됐다. 이제 오디오북까지 많아지면... 밀리의 서재는 전자책계의 넷플릭스만큼 성장할지도 모르겠다. 물론 꿈같은 얘기이지만 내가 사용하는 서비스가 더 발전해서 나에게도 더 좋은 서비스로 돌아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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