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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넷플릭스 <투핫> 후기: 인싸들의 30일 금딸 챌린지 (스포X, 출연진 인스타 정보)


 

 

 

제목부터 투핫(TOO HOT)이다. 영어 원제는 TOO HOT TO HANDLE로 감당하기에 너무 핫하다는 의미이지만 어느 쪽이든 제목이 자극적인 건 사실이다. 포스터에서도 꽤나 성적인 암시를 주고 있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이 무척 자극적이기만한 프로그램일 거라고 예상을 했다. 그런데 실제로 뚜껑을 열어 보니 생각과는 다른 면도 있었다. 그래서 더 매력적인 투핫의 매력은 무엇일까?

아래에서 투핫의 매력에 빠져 보자

 

 

 

 

 

 

 

 

쾌락을 좇은 대가

 

이 프로그램에 섭외된 사람들은 하나같이 단기적인 관계를 즐긴다는 것이다. 모두 엄청나게 몸도 좋고 어디가서 빠지지 않는 출중한 외모를 갖추었다. 그리고 성격도 다들 유쾌하고 여유가 있어서 어딜 가든 인싸다운 행동을 보여줬을 것이고 그런 인싸 중의 인싸라고 불릴 정도로 사교적인 사람들이 모였다.

 

사실 이 사람들을 모은 것은 다 이유가 있었다. 천국 같은 휴양지에 인싸들이 모여서 뭘 하겠는가? 당연히 여기 온 남녀도 그 목적만을 바라고 왔다. 그런데 갑자기 AI 라나가 튀어나오더니 금욕 챌린지를 하라고 시킨다. 여기 온 사람들은 지금까지 쾌락만을 좇아 왔기 때문에 진지한 남녀 관계를 위해 금욕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순간 쏘우를 보는 것 같았다. 인생을 낭비했으니 게임을 하라는... 그래서 그런지 인공지능 라나가 말을 할 때마다 왠지 모르게 긴장이 된다.

 

 

 

 

 

 

 

 

TOO HOT TO HANDLE

 

제작진도 너무한다. 이렇게 멋진 사람들을 모아놓고 수영복을 입힌 채로 금욕을 하라니. 당연히 출연자들도 모두 미치려고 한다. 심지어 첫날 12시간 동안은 이 규칙에 대해서 아무런 얘기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미 12시간 동안 썸을 타고 진도를 나갔던 커플들은 순간 당황한다. 브레이크 없이 12시간 동안 달려왔는데 갑자기 급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그래서 키스나 성적인 스킨십이 있거나 그것을 한다면 벌금이 있어서 상금 10만 달러에서 차감이 됨에도 출연진들은 가끔씩 이성이 아닌 감성과 본능으로만 판단해서 일을 저지르곤 한다. 그리고 후회하고 또 저지르고... 이들의 고통도 이해가 되고 쾌락도 이해가 된다. 그런 과정 속에서 한국에서는 절대로 방송할 수 없는 장면들이 다수 노출된다. 그렇다고 참가자들의 신체가 노골적으로 노출되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의 방송 수위를 한참 뛰어넘는 장면들이 자주 연출된다.

 

 

 

 

 

 

 

의외로 훈훈하기도

 

제목부터 자극적인 이 방송에 의외로 훈훈한 면도 있었다. 이 방송은 표면상으로는 참가자들이 깊은 남녀 관계를 갖기를 바라기 때문에 스킨십을 금지하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단순히 표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참가자들이 진심을 터놓고 상대방에 대해서 알 수 있게 건전한 데이트 자리도 마련해 주고, 워크숍을 통해서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가르친다.

 

그래서 그 안에서 자신이 지금까지 자신의 몸을 얼마나 미워했는지를 깨닫고, 자신의 마음속에 얼마나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했는지 참가자들이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강한 자극만을 위해 탄생한 방송이라고 생각했는데, 자극으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고 그 안에 의외의 성장을 다룬다는 점에서 무척 흥미로웠다.

 

 

참가자들의 인스타그램

 

여자 참가자

프란체스카:@francescafarago

클로이:@chloeveitchofficial

론다:@imrhondapaul

헤일리:@haley.cure

니콜:@nicole.ob

리디아:@lydiaclyma

매디슨:@madisonwyborny

 

남자 참가자

해리:@harryjowsey

데이비드:@david.birtwistle

샤론:@sharrontownsendofficial

켈즈:@kelechidyke

매튜:@matthewstephensmith

브라이스:@brycehirschberg

코리:@korisamp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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