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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집을 파는 여자의 역습' 시즌1보다 다채로워진 이야기로 GO! (왓챠 일드 추천)


 

 

 

 

얼마 전에 집을 파는 여자 시즌1을 왓챠에서 정주행 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시즌2도 보게 됐다. 전체적인 느낌은 더욱 세련된 느낌으로 돌아왔다는 느낌이 강했다. 시즌1은 아무래도 4년 전의 드라마이기 때문에 지금의 시점에서 보면 조금 옛날 드라마 같은 느낌도 있었다. 하지만 시즌 2는 바로 작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오프닝부터 세련된 느낌이 강했다. 그리고 시즌2 답게 시즌1보다 더욱 다채로워진 이야기를 들고 돌아왔다.

아래에서 이 일본 드라마의 매력을 살펴 보자

 

 

 

 

 

 

 

 

 

 

민감한 이야기도 GO!

 

시즌1에서도 '집을 파는 여자'에서는 다양한 사회 문제를 그들만의 방식으로 다루었다. 하지만 시즌1에서는 이미 여러 미디어에서 다뤄진 히키코모리나 불륜에 대한 이야기 등을 다루었다. 그래서 이야기가 다양하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새롭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하지만 시즌2 '집을 파는 여자의 역습'에서는 사회적으로 조금 민감하게 받아들여질 문제도 과감하게 다룬다. 일례로 성소수자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심지어 키스신이 등장하지 않는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키스신이 등장한 것이 두 동성연애자 여자의 키스신이었다. 물론 시즌1에서 키타가와 케이코의 키스신이 등장했지만 카메라 구도상 키스를 하는 장면이 거의 노출되지 않았다. 그리고... 두 사람의 사랑이 담긴 키스로 보기도 조금 어려웠다. 하지만 두 여자의 키스신을 과감하게 보여주는 것은 생각보다 충격적이었다. 시즌1보다 더 민감한 이야기도 과감하게 하겠다는 제작진의 의지가 돋보였다.

 

 

 

 

 

 

 

 

 

미묘한 로맨스도 GO!

 

성소수자에 대한 얘기는 하나의 에피소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체 에피소드에 고루 등장한다. 시즌1에서 아다치 왕자님으로 불리며 테이코 부동산을 휩쓸었던 아다치(치바 유다이 분)가 시즌2에서는 동성애자로 그려진다. 산겐야 마치(키타가와 케이코 분)의 라이벌로 등장하는 루스도 켄지(마츠다 쇼타 분)와 미묘한 로맨스를 그려간다. 일본처럼 보수적인 사회에서 동성애자의 이야기를 에피소드 전체에 녹이는 것은 힘든 결정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러한 선택을 했다는 것은 다양성에 대한 제작진의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리고 시즌2에서 또다른 충격적인 이야기는 야시로 과장(나카무라 토오루 분)과 산겐야 마치가 결혼을 했다는 것이다. 산겐야 마치의 성격상 집을 파는 여자는 로맨스가 나오기 힘든 드라마였음에도 결국 둘이 결혼을 한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두 사람 사이의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도 이 드라마를 보는 재미 중 하나이다.

 

 

 

 

 

 

 

시즌3까지 GO..?

 

2016년 7월에 처음 시작해 2016년 9월에 끝난 시즌1은 2017년 5월에 SP '돌아온 집을 파는 여자'로 돌아왔다. 그리고 작년인 2019년 1월부터 3월까지 '집을 파는 여자의 역습'으로 다시 돌아왔다. 지금까지 1~2년에 한 번씩 그녀가 돌아왔지만 2020년에는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그래서 아무래도 더이상 시즌3는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시즌2도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평균 시청률 11%대로 시즌1의 11.6%와 비슷한 성적을 거두었다. 그렇기 때문에 성적이 나빴다고는 보기 어렵다. 그리고 애초에 시즌1의 줄거리도 도쿄 올림픽을 4년 앞두고 부동산 시장에 활기가 돌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였다. 그 '도쿄 올림픽'이 이제 2021년에 개최될 예정이다. 그렇다면 도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다시 한번 '집을 파는 여자'가 돌아오지 않을까? 개인적인 희망이다. 그녀가 다시 돌아와서 코로나로 침체된 사람들의 마음을 다시 위로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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