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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 설정인 줄 알았던 게 진짜였다!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 포스터

넷플릭스의 인기 일본 드라마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는 무라니시 토오루 감독의 삶을 옮겨놓은 드라마입니다. 그렇지만 보면서 일본 특유의 감성 때문인지 이게 실제로 일어난 일이 맞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무라니시 토오루의 삶을 위키백과를 통해 확인해보니 의외의 구석에서 드라마의 내용이 설정이 아닌 실제 무라니시 토오루의 삶이었구나 쇼킹한 면이 있었습니다.

 

이 드라마의 매력은 아래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나이스 데스네!

 

 

 

1.영어 섞어 쓰기와 과장된 목소리 톤

드라마적인 설정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만, 무라니시 토오루는 실제로 촬영을 진행할 때 과장된 톤과 언어를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드라마 속의 내용처럼 실제로도 영어 회화교재니 백과사전 등을 판매하였는데요. 그 과정에서 전설적인 세일즈맨이 되었다고 합니다. 
드라마 속에선 세일즈 시절의 영향으로 인해 과장된 말투를 썼다고 하는데 실제로도 세일즈의 영향인지는 위키백과에서 확인은 안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설적인 세일즈맨이었다면 어떤 방식이 잘 팔리는지 알았을 것이고, 그가 과장된 말투로 영상을 촬영한 것도 그의 영업 육감이 작용한 건 분명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실제로 그가 감독한 작품의 제목도 나이스입니다. 고져스하네요라는 식의 제목의 작품도 있고 실제로 그 당시 방송영상 등을 확인해보면 드라마에서 처럼 말투가 과장되고 영어를 섞어사용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라니시 토오루 피리

 

 

2. 모자이크에 맞선 피리
드라마에서 처럼 실제 무라니시 토오루 감독도 경찰서를 들락날락 거리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규율을 어기지 않으면서 사람들의 신경을 자극할 방법을 찾아야 했고 그중 하나가 이 피리였습니다.
시각적인 규제가 당시 강했던 터라 무라니시 감독은 시각이 아닌 청각을 통해 시청자를 자극하자고 생각했고 그의 직감대로 이 작품은 대성공을 하게 됩니다.
조금 황당했던 건 피리를 부는 횟수로 흥분의 정도를 정했던 것도 드라마적인 설정이 아닌 실제 그가 생각해낸 것이라는 겁니다.

 

 

 

무라니시 토오루 트레이드 마크

 

 

 

3.하와이 현지 촬영
피리를 부는 것까지는 어느 정도 소규모 회사의 감독이 생각할만한 기발한 발상이라고 할 순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활동하던 감독이 실제로 하와이로 가서 현지 배우들과 촬영을 했다는 건 꽤나 쇼킹했습니다. 그 당시는 지금처럼 해외진출이 자유롭지도 않은 시기였는데, 무라니시 감독은 그걸 해냅니다. 남성호르몬이 많으면 야망이 커진다더니....

그리고 드라마에서와 같이 이 당시에 미국에선 점점 거대해지는 일본의 국력으로 인해 견제를 하는 시선이 많았고,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반일감정도 만연했습니다.
게다가 성인 영화 감독 중에서도 법의 경계선을 아슬아슬하게 넘는 무라니시의 행실로 인해 결국 체포를 당하게 되는데요. 실제로도 370년이라는 기가 막힌 형량을 받게 됩니다.
드라마와 다른 것은 이 당시 보석금을 마련한 것이 화제가 되어 그것으로 인해 더욱 큰 인기를 얻게 되었지만 드라마에선 쿠로키 카오리의 인기로 복귀를 한 것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됩니다.

 

 

 

 


일본 특유의 정서와 그보다 더 4차원적인 무라니시 토오루의 감독의 삶이 독특한 드라마를 탄생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실제와 드라마가 일치하지 않는 부분도 많지만, 저는 오히려 이런 부분까지 실제와 같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역시 지금의 성진국의 클래스는 저같이 휴지 끈이 짧은 사람에게는 감당하기 버거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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