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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웃사촌>의 주연 배우 오달수를 '천만요정'으로 만들어 준 영화는?


 

 

 

 

배우 오달수가 이번에 '이웃사촌'으로 복귀를 한다. 여러 가지 논란이 있기에 그가 복귀한다는 소식에 여러 감정이 든다. 그동안 많은 영화에서 활약했던 그가 다시 복귀를 한다니 반갑기도 하고, 그의 논란 이후 첫 복귀이기 때문에 걱정이 되는 마음도 있다. 그만큼 그가 이전에 천만 요정이었다는 점이 더욱 부각되는 시기인 것 같다. 그렇다면 이전에 오달수를 천만 요정으로 만들어 준 대표작은 무엇일까?

아래에서 오달수의 천만 작품을 살펴 보자

 

 

 

 

 

합성 사진이 아니다

 

 

 

 

 

도둑들의 앤드류

 

그를 천만 배우로 만들어 준 가장 첫 번째 영화이다. 물론 출연작의 개봉 시기만으로 보면 '괴물'이 '도둑들'보다 이전에 천만 관객을 달성했다. 하지만 '괴물'에서는 괴물의 목소리로 출연을 한 것이기 때문에 오달수가 부각되는 영화는 아니었다. 그의 감초 같은 역할과 연기로 천만을 달성한 첫 영화는 '도둑들'이 아닐까 싶다.

 

극 중에서는 중국인 팀의 '앤드류'로 활약했다. 한국 사람이지만 한국 사람에게 날을 세우고 중국인 팀이지만 광둥어를 제대로 할 줄 모른다. 그래서 팀 내에서도 소외 받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런 배경적인 설명보다 그가 매력 있었던 것은 자존심은 강한데 그에 비해 실제로 가진 것이 없어서 많은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극 중 잠파노(김수현 분)와 기싸움을 하는 장면이 무척 재밌었던 기억이 난다. 그가 감초로 멋지게 활약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국제시장의 천달구

 

오달수의 지금까지 출연작 중에 가장 흥행한 작품이다. 관객수가 무려 1430만 가까이 된다. 물론 '신과 함께 - 죄와 벌'이 1440만 정도의 관객으로 '국제시장'보다 10만 명 정도 더 많은 관객수를 동원했다. 하지만 '신과 함께'의 경우 오달수의 역할도 중요했지만 너무나도 많은 배우가 나오는 영화로 오달수의 비중이 '국제시장'만큼 컸다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국제시장에서 오달수는 윤덕수(황정민 분)의 평생 친구로 나오며 조연이지만 비중이 큰 조연을 맡았다. 그리고 국제시장이라는 영화가 가진 분위기도 있었지만 이 영화에서도 많은 웃음을 담당하면서 윤덕수 캐릭터와 적절한 균형을 잘 맞춰 주었다. 그리고 웃음뿐만 아니라 윤덕수와의 돈독한 우정을 보여주며 따뜻함마저 느끼게 해 주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이웃사촌'에 등장하는 정치인 이의식과 비슷한 면을 발견할 수도 있겠다.

 

 

 

 

 

 

 

 

 

 

 

베테랑의 오 팀장

 

베테랑이라는 영화는 오달수보다는 잠깐 등장했던 마동석이나 유행어처럼 번진 유아인의 대사로 더 유명한 영화이다. 그리고 형사 서도철(황정민 분)이 보여주는 사이다 같은 전개가 더 빛을 내는 작품일 수도 있다. 하지만 조태오(유아인 분)의 고구마 같은 행동과 서도철의 사이다만을 보여 줬다면 이 영화는 그저 그런 영화가 될 수도 있었다. 그 중간에 오 팀장의 깨알 같은 한 마디 한마디가 웃음을 유발했기 때문에 이 영화가 더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은 것은 아닐까 싶다.

 

물론 이 영화에서의 오달수의 비중은 '국제시장'만큼 높지는 않다. 하지만 이 영화는 주연 배우 둘과 여러 조연 배우가 함께 완성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조연으로 활약한 봉윤주(장윤주 분)나 아트박스 사장으로 나온 마동석의 활약으로 정의가 승리한다는 식의 단순한 사이다 영화가 더욱 다채로워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초반에 오 팀장이 범인에게 봉고차에 타라고 하는 장면이 무척 마음에 들었던 영화.

 

 

 

 

 

 

 

그가 등장한 천만 영화만을 정리해 봤는데도 그가 얼마나 다채로운 연기를 했는지 알 수 있었다. 항상 오달수는 영화 속에서 오달수로만 등장하는 것 같은데도 여러 가지 직업을 했고,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에 오달수는 정치인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도청을 하는 팀원들의 감시 대상으로 나온다. 그만큼 이전의 조연으로 보여준 연기보다는 비중이 훨씬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우 오달수가 보여주는 정치인 연기는 어떨까? 이전에 웃음을 유발했던 모습과는 어떻게 다를까? 오랜만에 복귀한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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