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스 콜렉터' 샤이아 라보프, 그가 은행을 털게 된 이유는?

 

 

 

 

샤이아 라보프는 최근 행보를 보면 오랜만에 액션 영화로 돌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나마 한국에서 알려진 그의 최신작은 '퓨리'인데 '퓨리'에 액션 요소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전우애와 탱크 하나로 적들과 싸웠다는 점이 더 부각되는 영화였다. 이번 영화처럼 화끈한 액션으로 돌아온 것은 무척 오랜만의 일이다. '트랜스포머'처럼 시원한 액션 연기를 다시 볼 수 있을까?

아래에서 샤이아 라보프의 매력에 빠져 보자

 

 

 

 

 

 

 

 

 

 

상납금을 받던 갱이 협박을 당하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LA지역에서 갱들을 관리하며 상납금을 받는 두 남자 데이비드(바비 소토 분)와 크리퍼(샤이아 라보프 분)의 이야기이다. 두 사람은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며 LA지역에서 상납금을 수금하며 살았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돌아온 코네호(호세 코네호 마틴 분)는 두 남자에게 거액의 상납금을 요구한다. 상납금이 부족하다면 은행을 털어서라도 돈을 가져오라고 협박을 한다. 이에 두 사람은 위기에 빠지게 된다.

 

상납금을 받던 갱이 상납금으로 협박을 당한다는 이야기가 무척 흥미로웠다. 평상시에 두 사람이 하던 행동들도 합법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보다 더한 놈이 나타나서 두 사람에게 거액의 상납금을 요구하니 상대적으로 두 남자가 착해 보인다. 악과 최악이 싸우는 구도. 최악을 이기기 위해 악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매우 궁금해지는 영화이다.

 

 

 

 

 

 

 

 

파란만장한 삶, 샤이아 라보프

 

샤이아 라보프를 보면 삶이 무척 파란만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트랜스포머'에 출연해서 성공가도를 달리는 것처럼 보였지만 갑작스럽게 표절시비로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를 선언하고는 조용히 지내나 싶었는데 이후 독특한 행동을 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렇게 인생의 굴곡이 심한만큼 영화에서 맡은 캐릭터도 무척 다양했다. 그중에서 '님포매니악'에서 맡은 제롬이라는 캐릭터는 꽤 충격적이었다. 이런 캐릭터까지 연기를 하다니...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영화 캐릭터는 이전에 맡았던 제롬에 비해서는 덜 충격적이지만, 그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갱단의 관리자이면서 더 큰 갱에게 협박을 받는 그의 상황이 독특한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퓨리'와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감독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과 샤이아 라보프는 이전 '퓨리'에서 인연이 있었다. '퓨리'에서도 샤이아 라보프의 캐릭터는 심상치 않았다. 이름부터 '바이블'이어서 항상 성경 구절을 읊는가 하면 가끔씩 기이한 행동을 보여줘서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이 배역을 보면 샤이아 라보프 본인의 삶과 배역이 어느 정도 맞아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경우도 좀 독특하다. 망한 영화다라고만 표현하기에는 부족할 정도로 영화가 독특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영화가 되었다. 그 인상이 긍정적이라고는 안 했다. 아무튼 '퓨리'의 샤이아 라보프가 갖는 독특함과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가진 정체성을 생각하면 이번 영화도 심상치 않을 것 같다. 단순한 갱단의 영화를 벗어나 샤이아 라보프의 독특한 캐릭터와 감독의 독특한 연출을 함께 감상할 기회가 될 것 같다. 

 

 

 

 

상납금을 수금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제목은 묘한 느낌을 준다. 두 주인공을 말하기도 하고, 이 둘에게 다시 상납금을 수금하는 코네호를 뜻하기도 한다. 3명의 상납금 수금자가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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