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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77억의 사랑> 이 프로그램 봐야 하는 이유


77억의 사랑

 

 

지금은 글로벌시대이다. 나라와 나라간의 물리적인 거리는 같지만 그 물리적인 거리를 다다르는 시간이 무척 짧아졌다. 환경만 갖추어진다면 전 세계를 하루만에 돌 수도 있는 것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이다.  그래서 그 시대적인 흐름에 맞게 JTBC에서 이번에 '77억의 사랑'이라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우리에게 찾아왔다.

 

 

 

 

77억의 사랑

 

 

여러나라의 연애문화


사실 사랑은 만국 공용어라고 할만큼 보편적인 가치이다. 그래서 전세계 어딜가든 누굴만나든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가능하다. 
하지만 같은 문화권에서 나고 자란 남녀사이에도 차이가 존재한다. 그리고 그 차이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큰 싸움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하물며 같은 나라의 사람도 그렇게 다른데 외국인이라면 더욱 다를 것이다. 기본적인 남자와 여자라는 성별에서 오는 차이와 더불어 문화에서 오는 차이까지 더해지니 더욱 이해하고 배워야할 것들이 많다.

그런 갈증을 채워주기 위해 등장한 프로그램이 바로 '77억의 사랑'이 아닐까 싶다. 전세계에는 여러가지 문화가 있지만 오로지 연애와 사랑이라는 주제에 초점을 두고 각 나라의 문화차이를 다루고 있다.
그래서 혹시 지금의 혹은 미래의 애인이나 배우자가 외국인일 경우를 대비해 지금 이 프로그램을 본방사수하는 것이 좋은 대비책이 될 것이다.

 

 

 

77억의 사랑

 

 

믿음직한 MC군단

MC에는 신동엽과 유인나 그리고 김희철이 자리하였다. 우선 신동엽같은 경우는 말 안해도 알지 않을까 싶다. 대한민국의 최고의 MC이자 그리고 성교육학 박사과정을 이수한 것만 같은 포스. 그런 그의 장점들이 합쳐진 프로그램이 바로 '마녀사냥'이었는데, 이번엔 전세계인들을 상대로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이끌어갈 그의 모습이 기대가 된다.

그리고 유인나는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여러 사람의 사연을 읽으며 공감해주고 상담을 해주었던 짬이 있다. 그리고 비공식적으로는 자신의 주변 사람들이 연애상담을 할 때 항상 자신을 찾아온다고 한다. 그렇기에 그녀가 라디오에서 들려주던 나긋한 목소리와 그녀의 연애지식이 전세계인들과 어떤 케미를 가질 지 기대가 된다.

마지막으로 김희철은 길게 얘기하지 않겠다.
국제연애의 현재진행형 동사와 같은 분이니까.
오히려 길게 얘기하면 김희철이 싫어할 수도 있다.

 

 

 

77억의 사랑

 

 

뉴페이스 그리고 미즈키


이번에는 패널들의 활약도 많이 기대가 된다. 아무래도 외국인 패널이라고 하면 우리에게 친숙한 '비정상회담'의 멤버들을 생각할 수 있지만, 이번 '77억의 사랑'에서는 비정상회담에선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뉴페이스들이 대거 등장한다. 그래서 신선한 뉴페이스들의 입을 통해 듣게 될 전세계의 문화가 기대된다.

특히 인상깊었던 점은 최근에 즐겨보고 있는 '테라스 하우스:새로운 시작'에서 자연스러운 한국어를 구사하였던 미즈키가 등장한다는 점이었다. '테라스 하우스'에서 한국어를 듣게될 날이 오게 될 줄이야 하며 기뻤던 시간도 잠시 그녀는 한국말 몇마디 하고선 금방 졸업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아쉬웠던 찰라 이번에 JTBC에 그녀가 나온다고 하여 챙겨보게 된 것이 '77억의 사랑'이었다. '테라스 하우스'에서는 아무래도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다보니 자신의 생각을 직접적으로 말하는 장면이 적었지만, 토론형태를 띄고 있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그녀의 생각을 더 많이 들을 수 있을 것 같아 한 주 한 주가 기다려진다.



프로그램 초반에는 조금 산만하고 '비정상회담'과의 큰 차이를 갖지 못하는 느낌이 있었지만, 갈수록 '77억의 사랑'만의 색깔을 가지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은 것 같아 성장하는 모습을 계속 지켜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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