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 당하기 연습은 저자인 지아 장이 거절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자 시작한 프로젝트를 책으로 옮긴 것이다. 100일 동안 100번의 거절을 생각하며 그는 무조건 거절 당할 수밖에 없는 제안들을 생각하며 100일을 보낸다. 그리고 그것을 실천해서 실제로 거절을 당한다. 이 책에는 듣기만해도 호기심이 생기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그 내용은 아래에서 참조할 수 있다.
남의 거절을 보는 즐거움
우리는 거절을 무척이나 두려워한다. 거절을 당한다고해서 인생이 끝나는 것도 아닌데도 말이다. 거절을 당할 때마다 내 몸의 어딘가에 멍이 드는 것도 아닌데도 거절을 몹시 두려워한다.
작가또한 우리와 마찬가지로 거절이 너무 두려웠다. 그리고 그 두려움이 자신의 길을 막고있음을 깨닫고 그 두려움을 타파하고자 거절을 일부러 당하기로 한 것이다.
그의 발상이 독특하면서도, 나또한 거절의 두려움으로 인해 시작조차 못해본 일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그래서 나도 작가의 상황에 공감하며 책을 읽었다.
작가는 거절당하기 프로젝트를 실시하며 여러 재미난 프로젝트들을 소개한다. 그의 프로젝트가 재미있는 이유는 어떻게 해도 거절을 당할 것이 분명한 요구를 하기 때문이다.
도넛가게에 가서 올림픽 모양 도넛을 만들어달라거나, 햄버거를 리필해달라고 하거나 하는 식으로 거절을 당하려고 머리를 굴려야만 나올 수 있는 발상들로 채워져있었다.
그래서 거절 당하는 모습들 그걸 극복하려는 모습들을 즐겁게 볼 수 있었다.
거절에 도전한다는 위대함
그런데 보면 볼수록 이 사람이 멋있다. 분명 어처구니 없는 요구를 하고 어처구니 없는 설득을 하면서 거절을 극복하는 것인데, 이게 멋있다.
내가 그토록 두려워하는 상황을,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서 시도조차 못하는 일을 작가는 100일간 실천을 했기 때문이다. 그것도 매일 다르게 창의적인 방식으로 말이다.
그리고 작가또한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고, 그가 얼마나 거절에 대한 두려움이 큰 지 알기에 그것이 더욱 대단해 보인다. 나이도 적지않고, 가정도 있는 사람이 이런 무모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안에서 가치를 발견하고 더욱 발전하는 그의 모습이.
그래서 이 작가가 우리에게 거절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도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한 것이 아닐까. 우리도 또한 그처럼 도전을 하라고 응원을 하는 게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책보다는...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TED에 나온 작가의 강연영상이었다. 작가는 자신의 거절담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며, 거절의 다른 관점을 소개했다. 그의 관점이 흥미로워 더 자세하게 알고자 책을 읽었다.
이 책에선 TED의 강연보다는 자세하게 작가의 생각이 드러나 있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느낀 자세한 생각들보다 더 효율적인 것은 ted의 강연이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의 정신을 책에 기록된 문자보다 그의 목소리와 표정 제스쳐를 통해서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문자로서 더 많은 정보를 얻기는 했지만, 결국 이 책에서 전하고자하는 것은 정보가 아닌 영감이기에, 그 영감을 얻기위해서는 동영상이 더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책을 읽기보다는 동영상을 보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 물론 더 많은 정보를 얻고자 한다면 책을 읽어도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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