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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우 서현진 어떤 연기든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그녀의 드라마 3편 추천


배우 서현진

 

 

 

 

우선 나는 서현진이 너무 좋다. 그녀는 자신이 가진 마스크에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캐릭터를 입는다. 서현진도 지금은 맡은 역할마다 대박을 치는 듯 보이지만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다. SM이라는 거대한 기획사에서 큰 꿈을 품은 채 들어갔지만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나왔다. 그 후에 대학교를 다니면서 알바도 하는 등 연예인의 삶이 아닌 일반인으로 삶을 살아갔다. 그런 연예인과 일반인의 삶. 이런 파란만장한 인생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은 우리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로코퀸이 된 것이 아닐까 싶다.

아래에서 서현진의 매력에 빠져 보자

 

 

 

 

오자룡이 간다 나진주

 

 

 

 

 

1. 오자룡이 간다 - 나진주

 

가장 처음으로 서현진을 본 기억은 '오자룡이 간다'에서였다. 거기서 나진주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주인공 나공주(오연서)의 누나이면서 악역인 진용석과 결혼을 하고 남편에게 싫은 소리 못하는 답답한 캐릭터였던 것으로 기억을 한다. 이때 맡은 역할 자체는 조금 답답한 역할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이때 서현진을 보고 세상에서 가장 우아한 여자라고 생각을 했다. 그녀의 딕션덕분일지도 모르지만 몇마디 없는 대사를 뱉을 때마다 우아함을 뽐내는 그녀의 분위기에 빠져들었다.

 

나진주라는 캐릭터는 자신의 존재감을 숨기며 조용히 지낸다. 그리고 힘든 일이 있어도 그걸 조용히 혼자서 해결하려 한다. 그래서 고구마 캐릭터라는 소리도 들었지만 나는 그 모습이 왠지 모르게 우아하게 보였다. 그래서 오자룡이 간다를 볼 때마다 나는 나공주와 오자룡의 이야기보다 나진주가 오늘은 무슨 대사를 어떻게 뱉을지가 더 궁금했었다. 그렇게 단역 같은 조연이었지만 나진주라는 캐릭터로 서현진이라는 배우가 내 머리에 박히게 되었다.

 

 

 

 

식샤를 합시다2 백수지

 

 

 

 

2. 식샤를 합시다2 - 백수지

 

식샤를 합시다2에서는 나진주와 전혀 다른 캐릭터를 맡게 된다. 이름부터 백수지여서 백수 같은 생활을 하며 어린 시절의 열등감에 휩싸여 지낸다. 캐릭터의 특성상 이 드라마에서는 서현진의 우아함이나 아름다움 보다는 자연스럽고 때로는 추하기도한 모습에 집중한다. 그럼에도 가끔씩 그녀의 우아함이 드러나기도 한다. 이 드라마를 통해 오자룡이 간다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그녀만의 자연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식샤를 합시다 1편부터 출연해 많은 먹방을 선보인 윤두준에게도 지지 않을 정도로 서현진은 음식을 맛있고 야무지게 먹었다. 그래서 이 드라마를 통해 배우 서현진의 먹는 연기도 매력이 있다는 걸 보여줬다. 신기한 것은 분명 내가 알던 서현진의 이미지는 우아함이었고 그게 좋아서 팬이 되었는데, 이 드라마에서 정반대의 모습을 보고도 더욱 그녀에게 빠져들었다는 것이다.

 

 

 

 

 

또 오해영 오해영(흙)

 

 

 

 

3.또 오해영 - 오해영(흙)

 

또 오해영의 오해영(흙)은 식샤를 합시다2의 백수지와 비슷하다. 여기서도 추하게 나오고, 열등감이 폭발하며, 자연스운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하지만 식샤를 합시다2에서의 모습과는 차원이 다른 연기를 보여주었다. 식샤를 합시다2에서는 열등감이라는 소재를 대부분 코믹적인 요소로 가볍게 다루는 반면, 또 오해영에서는 그 열등감이라는 것을 깊이 있게 표현해 오해영(흙)의 인생이 얼마나 절망스러웠는지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절실히 느낄 수 있게 했다. 절망스러운 캐릭터를 연기하는 서현진의 모습은 지금까지 보았던 어떤 캐릭터보다 자연스러웠다. 분명 그녀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절망을 떠올리며 많은 위안을 받았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오자룡이 간다에서와 식샤를 합시다2에서의 배우 서현진의 모습도 충분히 매력적이었지만 가장 매력이 있는 것은 또 오해영에서 보여준 오해영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이 드라마가 그녀의 드라마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것이고 이 드라마로 인해 그녀가 로코퀸으로 등극했다고 생각한다.

 

 

 

 

서두에 말했듯이 서현진은 어떤 캐릭터든 자연스럽게 입는다. 그녀가 대중들에게 자신을 조금씩 각인시키기 시작한 오자룡이 간다와 또 오해영의 연기를 비교하면 완전 다른 사람같이 느껴진다. 하지만 두 모습 모두 당연하게도 서현진이 연기한 것이며, 각 캐릭터 모두 사람들에게 나름의 사랑을 받았다. 그래서 나는 이런 다양한 도전을 하며 그걸 소화하는 서현진을 응원하고 싶다. 그녀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 우리에게 충격을 주고, 또 우리를 사랑에 빠지게 할지 궁금하다. 최근에 나온 블랙독을 아직 보지 못했는데 블랙독에서도 새로운 모습을 잘 보여주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얼른 블랙독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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