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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넷플릭스 '킹덤' 시즌3 전지현에 대한 3가지 가설 (킹덤 시즌2 결말 해석)


킹덤 시즌2 포스터

 

 

 

스포주의

해당 게시글에는 킹덤 시즌2의 결말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나는 킹덤 시즌2에서 가장 기대했던 것이 전지현의 등장이었다. 물론 시즌1이 너무 재밌었기 때문에 시즌2가 기다려지기도 했지만 시즌2를 보는 내내 전지현의 등장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런데 전지현은 계속 등장하지 않다가 마지막화에 등장한다.

 

킹덤 시즌2 마지막화를 보면 역병으로 인한 혼란이 끝난 뒤 7년동안 평화로운 시기가 지속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생사초를 북녘에서 파는 사람이 여전히 있었고 그 소식을 듣고 이창(주지훈)은 서비(배두나)와 함께 북녘으로 향하게 된다. 소문이 발생한 곳으로 도착을 했을 때 마을의 심상치않은 분위기에 주변을 돌아보니 다시 역병에 걸린 사람들이 나타나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때 그 마을에서 좀비들이 묶여 있는 방에 홀로 서있던 여자가 바로 전지현이다.

 

전지현의 등장을 기대하고 킹덤을 보았으나 정작 전지현이 등장하는 시간은 3초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만큼 임팩트가 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전지현의 존재에 대해 궁금증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아래에서 킹덤 전지현에 대한 내용을 살펴 보자

 

 

킹덤 역병

 

 

 

 

1.생사초를 판 사람

 

이창이 애초에 북녘으로 향하게 된 이유는 북녘에 생사초를 파는 사람이 있다는 소문에 의해서였다. 그리고 북녘에 갔을 때 거기에 있었던 사람이 바로 전지현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전지현이 생사초를 파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물론 생사초를 판다는 것은 나라에 대한 반역이기 때문에 실제로 생사초를 파는 사람이 전국 방방곡곡에 소문이 날 때까지 그곳에 머물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그래도 소문을 듣고 바로 찾아간 곳에 전지현이 있었기 때문에 전지현이 생사초를 팔았다는 강한 의구심이 든다.

 

 

 

 

킹덤 주지훈

 

 

 

 

2.생사초로 반란을 꿈꾸는 사람

 

전지현이 등장하기 전 전지현이 있던 장소를 보면 역병에 걸린 자들이 족쇄에 묶여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1번에서 언급했 듯이 전지현은 생사초를 판매하는 사람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그 두가지 사실을 고려하면 생사초를 단순히 파는 것이 아니라 반란을 꿈꾸는 사람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즉 생사초를 판매하는 행위 자체가 이미 반역 행위이고 전지현은 역병에 걸린 사람을 특정한 장소에서 관찰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관찰의 목적 또한 반역과 깊은 관계가 있지 않을까 싶다.

 

 

 

 

 

킹덤 전지현

 

 

 

 

3.생사초의 유해성을 깨닫고 생체실험을 하는 사람

 

정말 가능성이 낮은 이야기이지만 혹여나 전지현이 악역이 아니라 조력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했을 때 내릴 수 있는 결론이다. 우선 이 가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면 이창이 생사초에 대한 소문을 들을 수 있었다면 전지현이 생사초를 파는 사람이 아니라고 가정할 때 전지현 또한 생사초에 대한 소문을 들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생사초가 유해하다는 건 전국에 퍼진 역병이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이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유해한 생사초를 어떻게 극복할지 요즘 우리가 사용하는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생사초를 가지고 생체실험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북녘에 역병에 걸린 사람들은 모두 발목에 방울이 달려 있었다. 이는 역병에 걸린 사람들을 누군가가 통제를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 통제의 목적이 선하다면 서비와 같이 생사초의 비밀을 알아내 혼란을 끝내려는 게 목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3번 서두에 언급했 듯 이는 매우 가능성이 낮은 가설이다. 왜냐하면 현재 킹덤에는 악역이 모두 사라진 상태이다. 단순한 생사초나 역병 뿐아니라 조학주나 중전처럼 강력한 악역이 있어야 다음 스토리 전개가 가능한 상황인데, 전지현이 많은 사람들에게 임팩트 있게 등장한 뒤 그 역할이 악역이 아니라 조력자에 그친다고 한다면, 그 뒤에 등장할 악역은 이보다 더 강렬한 인상을 주며 등장해야 할 것이다. 막말로 김윤석이 깜짝 등장해서 악역을 맡지 않는 이상 전지현의 임팩트를 넘기 힘들 것이다.

 

전지현이라는 배우가 가진 위상과 임팩트 있는 등장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되는 여러 궁금증과 같은 파급효과가 있었기에 전지현이 새로운 악역이 되기에 적합한 조건을 충족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나의 결론은 전지현이 생사초를 직접 판매했는지 안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생사초를 이용해서 나라를 어지럽히고 이창에게 대항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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