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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시트> 조정석과 윤아가 만나 잘 만들어진 오락 영화! (왓챠 영화 추천)


엑시트 포스터

 

'엑시트'는 조정석과 윤아 두 사람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재난 영화이다. 재난 영화라고 하기에는 스케일이 엄청나게 크지는 않다. 그럼에도 두 사람의 매력이 영화의 마지막까지 재미와 긴장을 더한다. 그렇다면 이 영화의 매력에는 무엇이 있을까?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조

 

 

 

 

엑시트 조정석

 

 

 

 

 

조정석이 나온다


우선 처음부터 조정석이 나온다. 철봉을 멋지게 타는데 무언가 웃기다. 힘이 정말 좋구나 싶으면서도 뭔가 어설퍼서 웃기다. 이것이 조정석이라는 배우가 가진 매력이 아닐까 싶다.

우리에게 키스를 하는 방법을 어설프게 알려줬던 납득이. 그 납득이를 2시간 가까이 즐겁게 지켜볼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래서 영화 전체적으로 딱히 중요한 스토리가 전개되지않는 순간에도 조정석은 자신만의 매력으로 그 틈을 메운다.

그러면서도 클라이밍이라는 꽤나 힘이 많이 필요한 액션을 꾸준하게 선보인다. 그래서 이 영화를 보면 웃기면서도 대단하면서도 다시 웃기다. 영화가 재난이라는 무거운 내용을 다루면서도 그걸 극복하는 방법이 대단한 발명품이 아닌, 두 팔로 당기는 힘이라는 점에서 참신했다. 무거워질 수 있는 주제를 가족들과 함께 가볍게 볼 수 있도록 배려가 되어있는 영화였다.

 

 

 

엑시트 조정석

 

 

윤아의 첫 주연작


윤아의 연기력에 대해서는 큰 걱정은 없었다. 너는 내 운명이라는 드라마에서도 윤아는 함께 출연한 박재정에 비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기 때문에 어느정도 신뢰는 있었다.

하지만 걱정되는 것은 이것은 드라마가 아닌 영화라는 점이었다. 드라마와 영화는 감상방식이나 대중에게 노출되는 방식이 다르기에 연기도 이야기도 형식도 그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영화에선 연기를 잘하던 사람이 드라마에서 발연기 소리를 듣고, 반대로 드라마에서 연기를 잘하던 사람이 영화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꽤 있었다.

그래서 드라마에선 이미 주연급에 있는 윤아가 처음으로 상업영화의 주인공이 되는 것은 어떨지 기대와 동시에 약간의 걱정도 있었다.

하지만 윤아또한 매력덩어리 조정석 옆에서 자신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줬으며, 기존에 내가 갖고 있던 엄친딸 이미지에서 조금 탈피한 윤아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기존의 윤아는 너는 내 운명에서처럼 너무 착하고 따뜻해서 오히려 인간미가 없이 느껴졌다. 그런데 이번 영화에서는 많은 부족한 모습과 찌질한 모습도 연기하며 내 개인적으로 윤아의 인간미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엑시트 조정석 윤아

 

 

과하지않은 러브라인


마지막으로 좋았던 것은 이 영화에 로맨스가 거의 없었다는 점이다. 분명 로맨스가 있긴하다. 하지만 애정씬은 없었다.애정씬이 없으면서도 로맨스를 표현했다는 것. 그것이 이 영화가 결국 두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된 힘이 아닐까 싶다.

물론 한 마리의 토끼는 다른 한 마리에 비해 크기가 매우 작지만, 둘 다 놓치지않고 결국 둘 다 잡았다는 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영화는 주제를 다루는 측면에서도 영화 속 캐릭터간에 관계를 다루는 측면에서도 수위조절이 잘 된 깔끔한 상업영화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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