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는 독립영화라는 것이 대중에게 전달될 창구가 없어서 보는 사람만 보는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메이저 배급사에서의 독립영화 전용 상영관도 늘고 있고, 검색포탈에서 검색을 해서 합리적인 가격에 다운을 받을 수도 있고,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독립영화 감상이 가능해졌습니다.
넷플릭스 영화 추천에 대한 정보는 아래에서 살펴 볼 수 있습니다.
1. 소공녀
제목부터 동화 같은 이 영화의 주인공은 동화같은 생각을 갖고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바로 집이 없어도 자신의 취향은 지키며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정말 황당하고 있을 수 없는 생각이지만 미소(이솜)에게는 취향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그 생각을 고수합니다. 일을 하면 되지 않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영화가 주는 묘하게 현실적이면서 동화 같은 연출에 그런 의문은 영화를 보는 동안 구석에 치워두게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미소와 같은 생각이 터무니없고 생각하면서도 영화를 보며 미소가 어디까지 자신의 취향을 지킬 것인가를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솜이라는 대중적인 배우가 독립영화에서 어떤 캐릭터로 재탄생되는지 보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2. 용서받지 못한 자
윤종빈 감독 하정우 주연의 영화가 독립영화였던 때의 영화입니다. 2005년 어떤 정신 나간 사람의 졸업영화를 장편으로 만들겠다는 발상에서 시작된 이 영화는 현재는 중앙대 졸업영화 더불어 대한민국 독립영화계에 전설로 남아있습니다.
군대에서 선임과 신병으로 만난 친구사이의 불편함을 다룬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서 하정우는 이미 군생활에 적응 다한 상병으로 나오는데, 무명시절부터 능글맞은 그의 모습이 킬링 포인트입니다.
3. 파수꾼
2011년도에 파수꾼이라는 영화가 전설이라며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지만 정작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디비디를 구해서 겨우겨우 보게 된 영화입니다.
이 당시 무명배우였던 배우들이 현재는 대한민국 상업영화를 이끄는 주역이 되었을 정도로 대한민국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영화입니다.
3명의 남자 고등학생 이야기로 어른의 시점으로 유치해 보일 수도 있는 이야기를 진지하고 깊이 있게 다룸으로써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끌어낸 영화입니다.
넷플릭스에서도 쉽게 볼 수 있으니, 떡잎부터 달랐던 배우들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꼭 추천드립니다.
특히나 이번에 개봉될, 아니 개봉이 연기된, 아니 언젠간 개봉될 윤성현 감독님의 사냥의 시간을 보기 전에 같은 배우들과 감독님의 신인시절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냈는지 꼭 확인하길 바랍니다.
코로나 개봉 연기 영화 2편 '사냥의시간', '기생충:흑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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